‘IT 인프라’는 IT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우리의 생활을 지탱하고 있다.
아키텍처란, 직역하면 ‘구조’라는 의미이다. 즉 ‘인프라 아키텍처’는 IT 인프라의 ‘구조’를 의미한다.
IT 인프라는 컴퓨터로 구성된다. 기본적인 구성 방식에는 ‘집약형’과 ‘분할형’이 있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거대하진 않지만, IT 시스템의 여명기에는 대형 컴퓨터를 이용해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였다. 이런 대형 컴퓨터는 ‘범용 장비’, ‘호스트’, ‘메인 프레임’ 등으로 불렸다. 시스템 아키텍처라는 관점에서는 하나의 컴퓨터로 모든 처리를 하기 때문에 ‘집약형’이라고 할 수 있다. 집약형의 최대 장점은 구성이 간단하다는 것이다.
집약형 아키텍처에서는 해당 기업의 주요 업무를 모두 한 대로 처리하기 때문에 장비 고장 등으로 업무가 머추지 않도록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은 모두 다중화돼 있어서 하나가 고장 나더라도 업무를 계속할 수 있다.
또, 복수의 서로 다른 업무 처리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유한 리소스 관리를 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처리가 실수로 대량의 요청들 보내더라도 다른 처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되어 있다. 한 대의 컴퓨터라고 하지만, 그 안에 마치 여러 사람이 동거하고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많은 기업에서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기간 시스템’이라 불리는 기업 내 핵심 업무 시스템에서 이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은행이라면 ‘계정 시스템’이 여기에 해당된다.
단 대형 컴퓨터는 도입 비용 및 유지 비용이 큰 경향이 있다. 또, 대형 컴퓨터의 파워가 부족하면 다른 한 대를 별도로 구매해야 해서 비용이 매우 많이 들며, 확장성에도 한계가 존재한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는 가격이 싸고 확장성이 높은 분할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