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프라를 관리하는 인프라 엔지니어는 자산 관리, 서버의 물리적 설치, 운영체제 설치, 감시, 장애 처리 등 다양한 업무를 제한된 인원으로 꾸려가기 위해서 관리 체제의 계통을 세워 조직하는 것이 업무의 중요한 주체가 된다. 기술적인 대응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각종 기획이나 구매 상담, 오퍼레이터에 대한 작업 지시 등이 일의 중심이 된다.
인프라 엔지니어의 묘미는 전례가 없는 규모의 인프라를 여러 업체와 함께 모색하면서 개척해 가는 데 있다. 인프라의 규모가 커질수록 구매하는 양도 크게 달라지므로, 공급 업체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함께 검토해준다.
업체 지원의 필요성
업체의 지원이 필요 없으면 관리 비용이 불필요한 것을 이용하고, 업체의 지원이 필요하면 유지 보수 서비스가 있는 것을 이용해서 구성한다. 예를 들어 웹 서버는 CentOS 등의 오픈 소스로 구축하고, 데이터베이스 서버는 윈도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 오라클로 구축하는 구성을 흔히 볼 수 있다.
사용 언어
자바, 펄, PHP, 닷넷, 루비(Ruby) 등 사용 언어에 따라 시스템 구성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닷넷을 채용할 때는 자동으로 윈도 서버를 사용한다.
엑세스 양
대규모라면 예상되는 부하를 산정해서 하드웨어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적절히 부하를 분산해줘야 한다.
가용성
어느 정도 서비스를 멈춰선 안 되는지를 나타내는 말로서 ‘가용성’이라는 말이 있다.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스케일 아웃 구성에서는 저렴한 서버를 여러 대 준비해서 중복 구성(redundant configuration)한다. 반면 스케일 업 구성에서는 비싸도 잘 고장이 안나는 엔터프라이즈 서버 등을 이용한다.
외부 업자 이용